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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유망테마 유망종목] 실전호전株 최고 테마 떠오른다

`실적장세와 1,000포인트 돌파` 증권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004년 증시의 최대 이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박스권 고점인 1,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 기업실적이 국내외 경기회복에 힘입어 지난 2002년의 사상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증시에서도 실적호전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형태는 내수회복과 함께 테마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내수관련 테마에서부터 중국수혜주, 기초소재주, 턴어라운드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로운 시장흐름과 경영흐름에 맞춘 신테마들도 속속 출현하며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M&A 테마를 비롯해 주주우선 경영관련 테마, 주5일제 정착에 따른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마 등이 그것이고,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원화강세 테마도 올해 증시에서 꾸준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적호전주가 올해 가장 강력한 테마=올해 증시에서 가장 강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실적호전테마다. 크게 개선되는 기업들의 실적에 맞춰 실적호전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며 강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장기업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 테마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또 기업실적이 최악을 벗어난 종목도 턴어라운드주(실적전환주)로 부각되며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경기악화 국면에서 실적이 동반 하락했지만 4분기 이후 회복세에 진입해 올해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바로 턴어라운드주들이다. 경기회복 흐름에서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테마도 많다. 수출관련주의 중심에 있는 중국관련 수혜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주도주 대열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IT경기가 회복권에서 진입함에 따라 IT기업의 설비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화학과 철강을 중심으로 한 기초소재주의 약진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내수 관련주들도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올 1분기를 거치면 내수회복도 가시화하면서 내수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배구조 관련 테마도 부상전망=실적호전 테마가 경기회복을 재료로 부상할 테마라면 지배구조 관련 테마는 증시제도 개선과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주다. 가장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은 테마는 M&A(기업인수합병)관련주. 지난해 SK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경쟁 과정에서 부상된 M&A 테마는 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증가와 대주주의 M&A방지용 매수세로 연결돼 올해에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주중심 경영도 지속적으로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높은 배당수익을 겨냥한 배당투자종목은 안정투자 테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주 중시 경영원칙에 대한 시장의 프리미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은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등 틈새테마도 지속될 듯=엔터테인먼트주는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올해에도 적지않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여가와 레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웰빙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엔터테인먼트주를 부상시키는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주부터 카지노, 영화산업 등이 관련 소테마들이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정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원화강세 수혜주도 틈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부채가 많은 항공주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철강주 등이 원화강세 테마주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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