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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서경마케팅 대상] <제조부문대상> 태평양 '설화수'

단독브랜드로 年 매출 3,000억


태평양의 한방화장품 ‘설화수’는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단독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7년만에 거둔 성과로, 3,000억원의 매출은 화장품업계 매출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설화수의 성공비결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뚝심있는 마케팅. 설화수의 기원은 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양은 당시 업계 최초로 한방화장품인 ‘진생삼미’를 출시했다. 당시 시장반응은 냉랭했다. 하지만 태평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움을 창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한방화장품 개발에 매달렸고, 그 결실이 바로 지난 97년 선보인 설화수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궁중비누,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연담크림, 탄력크림, 자음생크림 등 7개 제품을 선보였고, 5월에도 신제품을 선보였다. 설화수의 기본 원료인 자음단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임기가 부족해지는 현상을 개선하는 옥죽, 연꽃 등 5가지 재료를 혼합한 성분이다.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혈액순환 및 미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 선보인 신제품에는 기존 자음단에 시호, 인동, 의이인, 행인, 차전초 등의 약재로 만든 ‘자음보위단’을 보태 오장의 음기 부족을 보호해 준다. 설화수에 사용되는 한방성분은 2만가지 한방성분 중 3,000개를 추려낸 뒤 최종적으로 30가지를 엄선한 것들이다. 실제로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생크림에 사용되는 인삼의 경우 선별된 3가지 영역의 인삼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18시간 동안 달여 만든 것이다. 설화수에는 이처럼 엄선한 성분에 나노기술과 한방환 기술이 사용된다. 물리학적으로 불안정한 효능물질을 분자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선택적으로 흡수시키는 나노기술과 한방성분을 농출개 환 형태로 만든 한방환 기술이 적용되어 한방성분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효능을 강화한다. 설화수는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9월 홍콩에 브랜드숍을 오픈했으며, 10월에는 세이부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또한 외국고객을 위해 최근 글로벌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해선 전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화장품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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