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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 전송장비업계 합병·제휴 적극나서

사업다각화등 차원<br>유·무선통신사에 투자

광(光) 전송장비 업체들이 국내외 유ㆍ무선통신 업체들에 대한 투자ㆍ제휴를 통해 시장지배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신장비 시장의 불황에서 살아남은 코위버ㆍ네오웨이브 등이 기존 사업부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국내외 업체와의 합병ㆍ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위버는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로 통신사업자간 증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황인환 사장은 “유선 전송장비 업체 가운데 몇몇 비상장사에 대한 출자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기술력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전망있는 기업을 골라 30억원 정도를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위버는 올해 초에도 무선통신장비 업체인 엠투텍(M2TECH)에 4억원을 출자, 2대주주로 올라섰다. 주력사업은 유선전송 분야지만 휴대인터넷(WiBro) 등 향후 무선사업 진출을 고려한 투자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네오웨이브도 액세스 네트워크(Access Network) 및 초고속인터넷 솔루션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목적으로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의 제휴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오웨이브 관계자는 “해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영업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며 “제휴작업에 속도를 내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자드소프트와 합병, 올해 초 우회상장한 레텍은 회사 이름을 에스엔에이치(SNH)로 바꾸고,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융합, 관련 분야에서 한 걸음 앞서 간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주력사업인 통신장비 분야에서 부진한 삼우통신공업 등도 게임포털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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