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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대선 D-100 성명
입력2002-09-09 00:00:00
수정
2002.09.09 00:00:00
한나라 "부패심판" 민주 "정권창출"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제16대 대선 D-100(10일)을 맞아 각각 성명을 통해 정권교체, 정권재창출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은 부패 대 반부패, 정권교체 대 집권연장, 희망과 도약 대 절망과 추락의 대결"이라며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과 함께 부패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대변인은 "무너진 나라의 기강과 근본을 바로 세우고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건설해 국민 여러분의 크나큰 은혜에 보답하겠다"면서 "오는 12월 19일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 대선은 21세기를 민족 화해협력의 시대로 승화시킬 것이냐, 아니면 갈등대결의 시대로 되돌릴 것이냐, 또 이 나라를 정의로운 공정사회로 만들 것이냐, 불공정한 특권층 사회로 전락시킬 것이냐를 결판 지을 것"이라며 "정책대결 등을 통해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정록기자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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