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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코너] 브레이크액 경고등 켜지면 패드·라이닝 점검후 보충을

[자가정비코너] 브레이크액 경고등 켜지면 패드·라이닝 점검후 보충을- 운전경력이 10년 가까이 되는 윤씨는 브레이크액이 중요한지는 알지만 이를 특별히 관리한 적은 없다. 가끔 브레이크액 경고등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데 그냥 운행해도 별 문제는 없다. 브레이크액이 하는 일은 무엇이고 언제 갈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자동차에서 브레이크 장치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브레이크는 사람이 밟은 작은 힘을 기계장치를 통해 큰 힘으로 증폭시켜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까지 전달해서 제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때 힘의 전달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브레이크액이다.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 패드를 잡아주는 캘리퍼 등에 그 힘을 직접 전달한다. 모든 자동차 계기판에는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경고등이 설치돼 있다. 만일 핸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았는데도 주차 경고등이 계속 점등될 경우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그러나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고 무조건 브레이크액을 보충해서는 안된다.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마모돼도 마모된 만큼 브레이크액이 줄어들어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기도 한다. 이때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패드나 라이닝을 교환하고 나서 브레이크를 수회 밟아 작동시키면 브레이크액의 양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한다. 정상적인 브레이크액의 양은 브레이크 리저버탱크의 F선과 L선 사이에 액이 위치하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브레이크액의 누유 여부도 자주 점검을 해야 하는데 브레이크 캘리퍼나 휠 실린더 등과 연결된 브레이크 파이프등에서 브레이크액이 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누유 부위를 찾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 브레이크액의 정기 교환주기는 매 4만KM다. 특히 무더운 여름 휴가철 운행시 긴 내리막 길을 브레이크 페달에만 의존해 주행을 하면 브레이크 장치가 뜨겁게 달궈져서 브레이크 라인내에서 자연적 기포가 발생하게 된다. 이 현상을 베이퍼 록이라고 하며 이 현상이 일어나면 제동이 잘 안돼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긴 언덕을 내려올 때는 저단기어를 이용하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주행해야 한다. 브레이크액을 교환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교환후 제동이 보다 잘되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브레이크 라인내의 공기가 깨끗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들은 평소에 브레이크액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광표과장(현대자동차 써비스기획팀) 입력시간 2000/08/22 19: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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