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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움츠러들던 겨울이 가고 새싹이 움트는 봄이 다가왔다. 추웠던 날씨 만큼이나 꽁꽁 얼었던 외식 시장도 봄 기운을 더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 중이다. CJ푸드빌의 스테이크 전문점 빕스(VIPS)는 대대적으로 봄맞이 새단장에 나섰다. 제철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신메뉴와 함께 각 매장을 오리지널·브런치·딜라이트 등 3가지로 콘셉트를 정해 개편했다.
빕스는 '에너자이징 스프링' 콘셉트로 총 14종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대표 메뉴는 오븐에 구운 오징어·봄 채소를 레몬 드레싱과 함께 즐기는 '깔라마리 샐러드', 비트·단호박·밀의 한 종류인 쿠스쿠스를 오렌지 드레싱에 버무린 '레인보우 슬로우 샐러드' 등이다. 제철 딸기를 이용해 '스트로베리 초코 파니니' '스트로베리 푸딩' 등 디저트와 한식의 맛을 실린 '건강죽' '미니 꿀빵'도 선보인다.
매장도 변화를 줬다. 지역 특성과 고객 취향을 반영해 매장 형태를 오리지널, 브런치, 딜라이트 세 가지로 개편하고 매장 내에 별도 테마존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매장과 브런치 매장에는 라이스존과 디저트존을 만들고 딜라이트 매장에는 추가로 미트존까지 마련해 3가지 테마존으로 꾸몄다. '라이스 존'은 문어밥과 연어고추장·멸치두부강된장 등 소스류 4종, 쌈야채까지 다양한 재료로 비빔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저트 존'에서는 그린티 무스, 스트로베리 푸딩 등 디저트류를 맛볼 수 있다. 미트존은 기존 폭립 뿐 아니라 BBQ포크 햄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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