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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바른손, 40억 BW 발행 이유는

"베니건스 매장 확대에 투입…2012년에는 수익 낼 것"

바른손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 발행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가액은 1,945원, 행사기간은 2013년 1월5일부터다.

바른손 주식 담당자는 "이번 BW 발행은 2010년 인수한 베니건스의 매장 확대에 사용된다"며 "올해 3월로 매장 구조조정이 끝나 2012 사업년도(3월 결산법인)부터는 수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이번에 확보하는 40억원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는가.

A.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의 매장 확장에 사용된다.

Q. 이번 BW 발행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15억원),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15억원), 박성진씨(5억원),한석우씨(5억원)가 참여한다. 바른손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A. 에스비아이는 기관투자자다. 박성진씨와 한석우씨는 경영진과 관련된 우호적 투자자로 보면 된다.

Q. 지난달 BW 발행 및 유상증자로 조달한 20억원은 어디에 사용했나.

A. 10억원 정도는 역시 베니건스에 들어갔다. 베니건스 매장 하나를 신규 설립하는 데 보통 5억~1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나머지는 일부 차입금 상환과 문구 부문 생산대금으로 투입됐다.

Q. 지난해 5월에는 무림캐피탈ㆍ다윈기술금융ㆍ유앤아이파트너스를 대상으로 45억원 규모의 BW 및 교환사채(EB)를 발행했는데.

A. 주로 차입금 상환이었다.

Q. 2011년 상반기(4~9월) 매출이 362억원, 영업손실이 45억원이다. 2011년 전체로 흑자가 가능한가

A. 바른손이 3월 결산법인이라 아직 정확한 실적을 말하기 곤란하지만히 2011 사업년도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2 사업년도에는 베니건스에서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베니건스 매출이 문구 부문의 3배다.



Q. 지난 2009년부터 실적이 안좋았다가 2010년 반짝 좋았다. 다시 2011년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무엇인가.

A. 바른손에서 베니건스를 인수한 시점이 외식업계 성수기여서 수익이 반영됐고, 그 해에 영화제작 부문도 좋았기 때문이다. 합병 이후 내부 구조조정에 들어가 손실을 털어냈다. 2011 사업년도를 끝으로, 그러니까 올해 3월이면 모두 마무리된다.

Q. 현재 주력 사업과 매출 비중은

A. 2011 사업년도 기준으로 외식 부문(베니건스)이 60%가 넘고, 문구가 20% 정도다. 나머지는 불규칙하긴 하지만 영화제작 부문이다.

Q. 베니건스는 현재 이익이 나고 있나

A. 작년에 중점적으로 매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적자 매장을 정리하고, 새로운 브랜드 '더 키친'을 만들어 백화점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기존(200~300평)보다 규모를 줄인 70~100평 정도의 매장들이다. 현재 롯데ㆍ신세계 백화점에 이미 일부 오픈했다. 현재까지는 이런 구조조정때문에 수익이 악화됐지만, 올해 3월까지 모두 마무리되어 2012 사업년도부터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다.

Q. 직접 제작해 싸이더스F&H로 공급한 영화 '커플즈'는 수익이 났나

A. 흥행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직접 투자를 하지 않아 손실이라고 할 게 없었다. 제작사가 영화를 만들 때 보통 투자를 받고 일부 직접 투자하기도 하지만, 바른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만약 영화가 성공했다면 제작사로서 수익의 40% 정도를 가져오지만, 이익이 안나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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