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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5개 대학 '글로벌 연구실'로 새로 선정

성균관대-하버드 의대·포항공대-남가주大등<br> 年 5억안팎 최대 9년간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외 우수 대학ㆍ연구기관을 연결한 '글로벌연구실'로 성균관대-미국 하버드대 의대 등 5개 대학ㆍ정부출연연구기관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연구실은 ▦포항공대-미국 남캘리포니아대(남가주대) ▦성균관대-하버드대 의대 ▦서울대-독일 올덴부르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등 5개다. 분야는 생명공학기술(BT) 2개, 나노기술(NT) 2개, 환경기술(ET) 1개 등이다. 포항공대-남캘리포니아대 글로벌연구실은 '면역 방어를 통한 감염성 질환 제어'라는 주제로 연구를 벌이며 서울대-독일 올덴부르크대는 초고속 정보처리를 위한 집적회로 연구, 지질자원연구원구원-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글로벌연구실은 지표수 및 지하수 등 오염물 정화 원천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기간 내 오염처리 기술을 세계화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글로벌연구실에는 연구실당 연간 5억원 안팎의 정부출연 연구비가 최대 9년간 지원된다. 이인일 교과부 국제협력국 협력총괄과장은 "앞으로 글로벌연구실 사업을 확대 추진해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 간의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해외 미래 원천기술의 안정적 확보와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연구실 사업은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 석학들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지난 3년간 평균 경쟁률이 17.6대1(388개 과제 신청, 22개 선정)에 달하는 등 산·학·연 연구자들로부터 사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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