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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진 소식에 '비상체제 가동'

"반다아체 구호요원 5명, 메단시 교민 100여명 이상無"

현지시간 28일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연안인도양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통상부는 즉각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현지 교민의 안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외교부는 작년 12월26일 같은 지역에서 40년만의 최악인 리히터 규모 9의강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해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것을 감안, 해당지역 공관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외교부는 29일 "외교부 본부는 비상체제근무에 들어가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관련국 주재 대사관과 상시 연락체제를유지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수마트라 남부 니아스섬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적잖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중표 재외국민영사담당대사는 "현재 수마트라 섬에는 반다아체 지역에 작년 발생한 쓰나미 구호요원으로 5명이, 메단시에 교포 100여명이 거주하고있는데 지진 발생 지역과 거리가 있어 현재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피해가 집중된 니아스섬에도 현재로는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지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강진으로 주변국 정부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대피에 나섰지만 쓰나미 징후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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