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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CEO선임 이달 넘길듯

정부는 서울은행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정작업을 지속하되 오는 29일 주주총회 때까지 찾지 못하면 한시 대행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CEO 선정작업은 다음달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3일 청와대 업무보고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행 처리방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李위원장은 『외국인 CEO 물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총 때까지 선정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임기가 만료된 집행간부를 교체·보완해 (새 CEO가 선정될 때까지) 꾸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행 임원 중 임기가 남아 있는 사람은 신억현(辛億鉉) 행장대행과 권용태(權鎔泰) 감사·박수명(朴秀明) 이사 등 3사람이며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김현기(金鉉基) 상무 등 2명과 비등기이사(2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의 새 외국인 CEO가 선정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임원 교체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李위원장은 서울은행 CEO 선정작업과 관련, 『외국인 3명과 한국 국적을 갖고 있되 외국에 있는 사람 2명 등 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지만 적임자가 없었다』며 『현재 2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CEO 선정작업과 함께 은행 처리를 위한 다른 방법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혀 위탁경영이나 국내 여타 은행과의 인수합병(M&A) 등의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에 앞서 『CEO 선정과 함께 위탁경영자 선정을 위해 최근 기술지원(TA) 의사를 밝힌 도이체방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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