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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러에 케이블 셋톱박스 수출

휴맥스가 국내 셋톱박스 업체로는 최초로 러시아 케이블TV 시장에 진출한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러시아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버서텔(Versatel JSC)사와 2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를 현찰결제 방식으로 공 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맥스가 공급하게 되는 셋톱박스(모델명: ND1010C)는 영국 수신제한시스템 제조업체인 NDS사의 CAS(Conditional Access System)가 내장돼 있으며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NDS사의 미들웨어를 탑재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케이블 방송사업자에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구권 국가 들이 케이블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할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버서텔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유료 케이블TV방송사업자로 '디보(Divo) TV'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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