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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 악재에 급락 출발, 1.64%↓… 1,956.49p

코스피 지수가 해외 악재에 1,950선까지 내려 앉으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2.66포인트(1.64%) 하락한 1,956.4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왔고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영향으로 1,950선까지 내려앉으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4.82포인트(0.98%) 하락한 485.7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아직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지난 주 국내 증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과 유로존의 경기 부양 기대감 감소 등 다양한 악재에도 코스피 지수가 1,960선에서 지지력을 재차 확인하는 등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 줬다”면서 “유로존 우려가 다시 완화 단계로 들어서고 일부 국내 기업의 실적 쇼크도 거의 증시에 반영되는 등 조정을 가져왔던 각종 악재들이 점차 완화되고 있어 코스피가 2,000선을 재차 돌파할 만한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05원 오른 1,1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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