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솔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2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보전자소재부문 역시 점진적 IT업황 개선과 폴리머전지 증설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5조 7,53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4,59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6% 감소한 3,690억원을 기록했다.
정보전자소매 및 전지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4% 감소한 907억원을 기록했는데 전자재료 사업호조에도 불구하고 GM Volt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지부문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 부진했던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은 2분기(영업이익 4,604억원, +24.8%QoQ)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말 이후 납사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이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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