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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새봄맞아 고객확보전 치열

사은행사·신규고객 보너스금리 등 다양

은행들의 새봄맞이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각종 사은행사 명목으로 기존 고객들을 확실하게 붙잡아 두는 전략을 펼치는 가하면 보너스금리를 내세워 새로운 고객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 우수고객 1천900명을 예술의전당으로 초청, 국립오페라단이 공연하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투란도트, 캣츠 등의 오페라 공연에도 우수 고객들을 초청,격조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은행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각종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다음달 8일부터 6월10일까지 우수고객 80명을 선발, 본점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서양미술사를 주제별로 강의하는 문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우수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미술강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5월말까지 국민슈퍼정기예금, 적립식펀드 등에 새로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여행권과 휴대전화 등을 주는 `고객사은 봄 소식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무기명 선불카드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꽃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행사로 하면서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0.2%포인트 우대해 주고 있다. 제일은행도 이달 말까지 `봄의 행운'이라는 행사를 통해 간접투자상품에 5천만원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8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기업은행은 아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에게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대대적인 영업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봄이 시작되는것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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