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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폐수처리시스템 개발/우신시스템
입력1997-06-12 00:00:00
수정
1997.06.12 00:00:00
◎난분해성 유기물·중금속까지 처리우신시스템(대표 허병하)이 자외선을 이용해 유기물질 및 중금속을 처리할 수 있는 광촉매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
11일 우신시스템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광촉매와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난분해성 유기물질은 물론 중금속까지 처리할 수 있는 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이 광촉매표면에 자외선을 쬐어주면 전자가 전도대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는 전공이 남아 중금속의 산화및 환원반응을 촉진시키고, 페수내에 수산화기(OH)를 발생시켜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처리가 어려웠던 성분을 60%이상 분해, C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를 4백ppm으로 낮출수 있어, 색깔이 탁하고 중금속이 많은 염색공장이나 제지공장의 폐수처리에 적용 가능하다.
또 광촉매는 일반 상업용 TiO2보다 효율이 최고 8배까지 우수한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특히 시스템의 제어, 감시, 경보 등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램프교체시기, 유량 및 촉매량조절, 산성도조정 등 각종 정보를 쉽게 알수 있다.
한 관계자는 『광촉매는 전량 회수돼 재사용할 수 있고 자외선램프의 수명이 2만시간으로 유지비용이 적다』며 『광촉매를 이용한 대기 및 토양오염처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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