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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防災산업 메카 탈바꿈

지하철 참사 등 대형재난의 상징이었던 대구가 방재(防災)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첨단방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용공단을 조성하는 한편 방재테마공원 조성, 방재연구소 설립 등으로 재난도시 이미지 벗어나기에 골몰하고 있다. 1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ㆍ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사고`등 연이은 대형재난ㆍ재해의 도시로 낙인 찍힌 대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재난 방재 산업을 집중육성하는 `방재 거점도시 조성 및 산업육성`전략을 편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첨단 방재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에 69만평 규모의 `방재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방재 관련 IT업체 및 각종 첨단방재제품 생산시설 유치는 물론 RIS(지역혁신) 시범산업과 R&D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방재산업단지에는 지역의 재해특성을 고려한 방재과학기술 개발과 산ㆍ학ㆍ관을 연계한 연구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만평 규모의 `지역방재연구소`도 설립해 방재산업의 R&D지원 정보센터를 담당케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해 발생한 지하철 참사 추모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방재테마공원`을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에 27만1,0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국민 방재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전국 학생들의 재난 학습체험장 및 수학여행지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방재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될 `소방방재청`의 대구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한편 관련 학계와 시의회,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방재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방재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3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첨단방재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방엑스포`를 역시 3월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개최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대형재난의 상징인 대구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방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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