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이 몰리면 국도로 우회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잘 모르는 길로 무작정 접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럴 때 똑똑한 내비게이션 한대가 톡톡히 제 몫을 해낸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내놓은 신형 내비게이션 ‘MDN-7000’과 ‘MDN-7100’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없이 좋은 장치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벌써 약 1만여대가 판매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MDN-7000은 지상파 DMB 시청은 물론 ▦전화번호 검색ㆍ지번검색 등 최첨단 위치추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 ▦FM 라디오 주파수를 무선으로 연결해 DMB와 내비게이션을 차량내부의 스피커로 시청할 수 있는 FM 트랜스미터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게임ㆍ차계부ㆍ계산기ㆍ일정관리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7인치 와이드 화면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라도 기능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MDN-7100은 기존 MDN-7000의 장점을 그대로 채택하면서도 많은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켰고, 첨단기술을 사용하면서도 판매가격을 오히려 낮춘 실속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운전자의 시력보호를 위해 최고급 디지털 패널을 사용했고, 분리형 DMB 안테나 시스템을 채용해 방송 수신율을 높였다. 또 전체 용량을 1기가 바이트로 늘리는 동시에 중앙 처리장치의 처리속도 역시 400MHz로 높였다. 판매가격은 MDN-7000이 69만5,000원, MDN-7100은 59만5,000원이다. 전문용품 판매점인 ‘카페(Carfe)’와 인터넷 쇼핑몰인 ‘모비스몰(mall.mobis.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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