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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울- LG 시크릿 "이젠 컬러로 승부"

여성·청소년 겨냥…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


삼성 소울- LG 시크릿 "이젠 컬러로 승부" 여성·청소년 겨냥…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인 소울(삼성)과 시크릿(LG)에 컬러를 입혀 턴어라운드를 모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소울폰의 핑크(분홍색), 바이올렛(보라색) 버전을 국내외에 출시했다. LG전자도 이날 20~30대 여성을 겨냥해 루비 바이올렛과 티탄 골드(Titan Gold) 색상을 적용한 시크릿 폰을 시장에 내놓았다. 소울 핑크·바이올렛 버전 국내외 출시 시크릿 다크실버등 다양한 색상 잇따라 선봬 LG전자는 다음달에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다크 실버(Dark Silver), 아쿠아 블루(Aqua Blue), 루비 바이올렛 색상, 티탄 골드 등 다양한 색상의 시크릿 휴대전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 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컬러 모델이 여성과 청소년 층에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 컬러마케팅으로 휴대폰 판매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양 사는 전면터치스크린폰인 햅틱폰과 뷰티폰에도 검은색 모델외에 핑크색을 후속으로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소울폰과 시크릿폰은 글로벌 시장에서 휴대폰 사업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 양 사의 전략폰이다. 500만화소 카메라, 7.2Mbps 다운로드, 슬림슬라이드 디자인, 6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 키패드와 터치를 접목시킨 퓨전 터치 등 유사점도 많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소울폰을 1년에 2,000만대 이상 팔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초콜릿폰, 샤인폰의 후속 제품인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폰도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대를 거는 모델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4월, 국내에는 지난 6월 출시된 두 제품의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소울폰은 국내에서 24만대, 해외에서 200만대 가량 판매됐고, 시크릿폰은 국내 20만대,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보다 더 미미한 실정이다. 일반 휴대폰이라면 평범한 성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양 사의 올해 전략폰이기에 아쉬운 숫자인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싼 가격과 지나치게 트렌드를 앞서나간 점을 판매부진 요소로 꼽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북미와 유럽 시장의 휴대폰 수요부진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60만원대의 가격으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어려웠던 것이다. 또 슬라이드 형태와 터치를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이 아직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못한다는 점도 판매 확대의 걸림돌이 됐다.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는 기존 키패드 모델이나 전면 터치폰과 같은 형태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퓨전 터치폰은 내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 사가 내세우는 컬러마케팅이 판매량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컨셉은 훌륭하지만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컬러 모델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는 것은 가능할 수 있지만 기존 스타일과 품격을 해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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