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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쇠고기 소비 74% 급증
입력1999-02-25 00:00:00
수정
1999.02.25 00:00:00
지난해 경제난으로 소비가 대폭 감소했던 수입쇠고기 소비가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25일 농림부와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1월 한달동안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1만1,300톤으로 지난해 1월의 6,500톤보다 74% 늘었다.
이에반해 올 1월 한우 소비량은 2만5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만6,800톤에 비해 30%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국내산 소값의 강세가 지속된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이후 달러당 1,400원을 넘던 환율이 1,200원대로 안정되면서 수입쇠고기가 가격 경쟁력을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시중 유통 수입쇠고기(일반육)는 지난해 ㎏당 5,000∼8,000원선에서 거래됐으나 올들어 4.000∼7,000원으로 값이 내렸다.
그러나 한우가격은 지난해 8월 산지 소값(500㎏ 수소 기준)이 마리당 161만2,000원으로 떨어진 이후 2월 현재 222만원대로 올라 이와 연동된 소비자 가격은 30%이상 올랐다. 【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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