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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이번 주에도 좋은 흐름"

기준금리ㆍ기업실적은 변수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데다 14일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변수도 도사리고 있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다우존스산업지수가 1만1,006.48로 마감하며 약 5개월 만에 1만1,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 강세의 원인은 고용상황 악화라는 ‘악재’가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호재’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 지속은 결국 세계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한국 등 이머징 국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앞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추가 매수 여력이 20조~39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은 앞으로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힘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최근 증시를 움직이는 큰 힘이 유동성에 근거하다 보니 실적시즌에 돌입했지만 기업 실적 발표가 힘을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주 삼성전자가 기대 이하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소폭(0.1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의 초점은 수급이나 정책 등 실적 이외 부분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이벤트도 대기하고 있어서 증시의 변동성은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인텔(12일), JP모건(13일), 구글(14일)과 우리나라의 포스코(12일), 하나금융지주(15일)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물가상승 압박이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시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출기업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동결’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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