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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벌 2천만원 170수 양복지 개발
입력2002-11-11 00:00:00
수정
2002.11.11 00:00:00
제일모직 '란스미어 220'제일모직이 세계 최초로 170수(실번수 기준) 양복지 '란스미어(LANSMERE) 220'을 개발했다. 170수란 양모 1g에서 170㎙의 실을 뽑아내는 첨단 방적기술이다.
제일모직은 란스미어 220이 힘이 없고 구김이 잘 가는 고급 복지의 단점을 보완, 독특한 광택과 촉감은 물론 볼륨감과 두께감을 실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복지로 만든 양복 한벌의 가격은 약 2,000만원선.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50여벌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50수 복지를 선봬 영국ㆍ이탈리아 등과 대등한 수준에 오른 제일모직은 이번 170수 개발로 이 분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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