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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인천도 시내전화 번호이동 시행
입력2004-02-26 00:00:00
수정
2004.02.26 00:00:00
정두환 기자
오는 3월15일부터 대구ㆍ인천지역 시내전화 가입자도 기존 번호를 유지한채 가입업체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부터 도입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 지역을 이같이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도입 지역은 대구ㆍ인천을 포함해 모두 1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통부는 지난해 6월말 안산ㆍ청주ㆍ김해ㆍ순천에 번호이동성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말에는 이를 수원ㆍ안양ㆍ구리ㆍ김포ㆍ의정부ㆍ대전ㆍ광주ㆍ울산ㆍ전주ㆍ천안ㆍ마산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12월말에는 성남ㆍ고양 지역에도 번호이동성이 도입돼 시행중이다.
정통부는 오는 7월에는 부산, 8월에는 서울지역 가입자에 대해서도 번호이동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에 따르면 번호이동성 시행 이후 지금까지 2만3,000여명의 번호이동이 이뤄졌으며 이중 99.2%가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가입업체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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