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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中에 '농산물 신선장치' 수출

국내 벤처기업이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KAIST 보육센터를 지난 2001년 졸업한 카보텍(대표 임재신)은 중국 정부 국무원 직속 신강생산건설병단과 서부대개발의 농업분야 신선도 유지 및 저장 프로젝트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강생산건설병단은 독자적인 예산편성과 정책 입안 권한을 쥐고 현재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을 추진하고 있는 280만명 규모의 초대형 경제ㆍ행정ㆍ군사복합 특수조직이다. 이로써 카보텍은 10년 동안 연간 1만 대의 농산물 신선도 유지장치를 중국 정부에 직접 수출하게 됐다. 특히 KAIST와 신강생산건설병단이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이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 조인도 병행할 예정이 어서 KAIST 출신 기업들의 중국 진출 러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카보텍은 농산물 신선도 유지장치인 ‘에틸렌스톱’을 개발, 냉장 상태로저장기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2~3배까지 늘려주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음으 로써 대규모 중국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은 서부내륙 깊숙한 곳까지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농산 물 부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질적인 식량난을 덜게 됐다. 카보텍은 오는 30일 중국 신강생산건설병단의 주요 인사들과 진출예정 기업 등을 초청해 KAIST 신기술창업단 건물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재신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233억원씩 총 2,330억원의 외화획득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KAIST 산하 기술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상훈기자 atripl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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