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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 40%밑 관리종목 "퇴출 피하자" 총력
입력2004-07-13 17:28:46
수정
2004.07.13 17:28:46
감자등 통해 잇단 주가부양
주가의 최저 요건이 지난 1일부터 액면가 40%이상으로 강화된 가운데 관리 종목들이 퇴출을 피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대부분은 소액주주의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감자를 단행하고 있어서 당장 급한 불은 끈 상태지만 일부 기업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서 퇴출위기에 몰리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관리종목에 들어간 하이콤은 향후 39일 동안 연속 10일, 누적으로 24일동안 주가가 액면가의 40%(200원)를 넘겨야만 퇴출을 막을 수 있다. 현 주가가 90원에 불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SLS캐피탈도 최근 대주주가 지분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18거래일 중 적어도 14거래일을 주가가 2,000원을 넘겨야 되지만, 현 주가가 2,600원 수준이라 안심하기 어렵다.
한편 13일 현재 최저주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VON 등 15개사로, 관리종목에서 풀리려면 지정 후 90일 동안 최저주가요건을 연속 10일, 누적 30일을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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