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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단말기업체 수혜집중"

테마 사라진 지상파DMB 관련주<BR>엠텍비젼·씨앤에스테크놀로지·텔레칩스 등 주목


‘지상파DMB 부품ㆍ단말기 업체를 주목하라.’ 지상파 DMB 사업자 발표이후 이른바 ‘DMB테마’는 사실상 사라졌지만 앞으로 서비스전개와 시장 형성과정에서 부품ㆍ단말기관련 종목에 DMB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은 29일 “올해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휴대폰 겸용단말기, 차량용 단말기, 전용 및 융합수신기 등 다양한 단말기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련 부품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DMB사업군의 주주 및 컨텐츠 제공업체로 참여한 업체는 서비스 특성상 단말기 보급이 상당수준 이뤄지는 향후 2~3년 이후에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단말기 중심으로 관심종목을 선택하고 특히 DMB단말기에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멀티미디어칩, 디지털 튜너기 등 관련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멀티미디어칩 생산업체로는 휴대폰 겸용 수신기업체인 엠텍비젼, 코아로직이 있으며 차량용 수신기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 PMP와 전용단말기용 부품업체인 텔레칩스 등이 꼽히고 있다. 개인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PMP)의 경우 레인콤, 거원시스템, 엠피오 등이 단말기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량용단말기는 현대모비스, 기륭전자, 현대오토넷 등이 제조하고 있다. 전용단말기 생산은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제이스텍, 디지프렌즈, 퍼스널텔레콤 등 장외기업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박종선 현대증권 기술정보팀장은 “일부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청장년층이 휴대폰겸용, 차량용 DMB수신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시장이 DMB단말기 수신기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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