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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챔피언십 개막] 금세기 마지막 메이저황제 누구

150명의 세계 정상급골퍼들이 「최후의 승자」를 꿈꾸며 치열한 기량싸움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6일 새벽까지 4라운드 72홀 스크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중서부의 악마」로 불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메디나 골프클럽 3번코스(파 72·7,401야드).이번 대회는 메디나CC가 PGA 투어 사상 두번째로 긴 코스인만큼 선수들의 장타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메이저 코스와 마찬가지로 러프가 길고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정교한 플레이와 현명한 상황판단 등 골프에 필요한 각종 기량이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골퍼들의 구미를 당기는 각종 문제와 얽혀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듀발과 우즈의 자존심싸움-세계랭킹 현재 듀발(696점)이 46포인트 차이로 우즈를 눌러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상황. 세계랭킹은 최근 2년동안의 각 대회 성적을 토대로 집계되는데 메이저대회의 포인트는 일반대회의 2배 이상이다. 우승자는 일반대회(12점)의 4배 이상인 50점을 얻게 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듀발이 우즈보다 앞선다면 세계랭킹 판도는 듀발우세로 굳혀지게 되는 셈이다. ◇듀발의 메이저 징크스 탈출 대회 때마다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듀발은 유독 메이저 대회때마다 무력해져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도 듀발의 징크스가 이어질지, 아니면 화려하게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최고의 골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사다. 듀발과 함께 메이저 첫 승에 도전하는 골퍼는 콜린 몽고메리가 있다. ◇라이더컵 포인트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간 팀대항 골프대회인 라이더컵(9,24~26일)의 출전선수 12명중 10명은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라이더컵 포인트에 따라 결정된다. 2명은 팀장 지명으로 선발된다. 현재 상위 7명은 출전이 거의 확정된 상태고 PGA 챔피언십이 라이더컵 포인트를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따라서 현재 8~10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짐 퓨릭, 필 미켈슨, 제프 매거트와 지난주 막판 역전패의 수모를 겪은 톰 레먼, 프레드 커플스 등 중위권 선수들이 나머지 3장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숨가쁜 혈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금조의 신경전 대회 주최측은 1,2라운드 조편성에 올시즌 3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을 같은 조에 묶어 흥미를 더했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마스터스), 페인 스튜어트(US오픈), 폴 로리(브리티시오픈) 등은 13일 새벽 3시58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또 다른 황금조는 데이비드 듀발-프레드 커플스-그레그 노먼(12일밤 11시 19분 티오프) 조와 타이거 우즈-톰 왓슨-브라이언 왓츠(13일 0시4분 티오프) 조. 특히 듀발조는 3명 모두 만만치 않은 우승후보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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