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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K그룹, 모든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한다

SK그룹이 정년 연장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청년 고용 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머지 계열사들도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이미 계열사의 90%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거나 할 예정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거의 완료 단계다.

정부의 최근 노동 개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 천명에 따라 SK그룹도 청년 고용 확대 등을 위한 후속 조치로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임금피크제란 특정 연령부터 통상임금을 삭감,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총액이 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주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지난해 노사가 합의했으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LG, 롯데, 포스코, GS그룹은 주요 계열사는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일부 계열사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정부의 청년 고용난 해소에 부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공채 인력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 및 경력 사원을 포함해 7,700여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1,000여명을 신입 공채했다. 올 하반기 신입 공채는 지난해 하반기 수준보다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또 내년부터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을 통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해 미국 실리콘밸리까지 진출시키겠다는 계획 또한 점진적으로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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