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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득인기공, 탄탄한 기술력·고품질…유압기 국산화 선두주자

경북 칠곡군에 있는 득인기공 회사전경. /사진제공=득인기공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주)득인기공(대표 권오광·사진)은 수입에 의존하던 유압기기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득인기공은 외산업체들이 장악하던 농기계용 유압부품 시장을 평정하고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유압기기는 각종 산업기계 장치의 자동화에 필수적인 기계부품으로 사출기·공작기계·프레스기·농기계·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만큼 독일·일본·이탈리아 등 선진국 기업들의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분야에서 외국산이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 분야의 유압부품 시장은 득인기공의 자체 브랜드인 베스코(BESCO)가 높은 비중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발생한 수익의 대부분을 직원 복지와 연구개발, 그리고 설비투자에 대부분 쏟아 넣은 결과다.



특히 생산설비 상당부분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을 축적한 득인기공은 외주생산을 최소화해 품질의 균일성과 신뢰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더욱이 대기업 못지 않은 R&D 투자로 이 회사는 지역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외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다. 국내 부품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의 경우 생산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산업용기계의 유압부품을 아직까지 외국산브랜드로만 한정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국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납품한 유압부품과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은 문제없이 공급되고 있지만 이를 국내에서 생산한 득인기공 자체브랜드로는 납품할 수 없는 이해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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