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 임대아파트 1만 822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1만822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주공은 4월 광주 운남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공임대 9,031가구, 국민임대 1,791가구 등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5년 후 분양전환하는 아파트와 50년간 임대만 하는 아파트 등으로 나눠지며 올해 공급분은 모두 5년짜리다. 국민임대아파트는 10·20년 후 분양전환되며 사업비 일부가 정부재정에서 지원된다.

5년짜리 공공임대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는 서민들의 내집마련대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임대보증금이 해당지역 전세가보다 저렴하며 5~20년에 이르는 분양전환 시기까지 내집마련자금을 장만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분양전환시 2,000만원까지 융자도 지원된다.

단지가 크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으로는 광주운남지구, 수원매탄지구, 안산고잔지구 등이 꼽힌다.

광주운남지구는 1만5,000가구의 대단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주변에 상무지구와 하남지구, 첨단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몰려있다. 공공임대로는 드물게 26평형(전용 18평)이 공급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수원매탄지구는 권선지구, 영통지구와 함께 수원의 신주거지로 조성되고 있으며 안산고잔지구는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가 돋보인다. 【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