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축산가공센터를 열고 연간 300억 규모의 축산 가공품을 자체 생산한다.
롯데슈퍼는 3일 경기도 용인의 신갈 저온물류센터에 1,652㎡ 규모의 축산가공센터를 완공하고 MAP(기체치환포장) 제품 등을 자체 생산해 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통업체가 자체 축산가공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마트에 이어 두번째다.
롯데슈퍼의 축산가공센터는 총 6개의 생산라인에서 우육, 돈육 등 총 40종의 축산품을 가공한다.
롯데슈퍼는 이 센터 운영으로 가공비, 포장비 등 축산 제품 생산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제품별로는 평균 12% 원가가 낮아져 판매가격도 함께 저렴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공센터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4일부터 판매된다.
1등급 한우 불고기, 국거리 MAP는 200g 포장으로 5,960원, 삼겹살 MAP는 400g 포장으로 5,16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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