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출력이 가능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2160’ 시리즈와 흑백 레이저 복합기 ‘SCX-34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근거리통신기술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탑재해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출력과 스캔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스토어에서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앱을 내려받은 뒤 ‘삼성 이지 프린터 매니저’를 실행하면 바로 출력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제품 설치에서 출력에 이르는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 제품 전면에 ‘원터치 와이파이 셋업’버튼을 배치해 기존 무선공유기 설정에 10여분이 걸렸던 것을 2분 내외로 줄였다. 분당 최대 20매를 출력할 수 있으며 양면 또는 여러 면을 인쇄할 수 있는 ‘원터치 에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일반 사용자와 소상공인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기본적인 성능 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을 탑재해 국내 프린터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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