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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조체제 강화 수출 확대 전력투구"

전경련, 신임대사 초청간담회

해외 공관에 파견될 신임 대사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공조체제를 강화해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회장 주재로 신임 대사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출의존적인 우리 경제가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활로를 발 빠르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해외 공관별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교류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신임 대사들 역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수출확대를 위한 경제외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태윤 주이라크 대사는 “경제인들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공관을 잘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오찬에는 조석래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등 기업인 60여명과 하태윤 주이라크 대사 내정자, 이준재 주폴란드 대사 내정자를 비롯한 신임 대사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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