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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 벤처기업 초소형 음주측정기 개발

지역토착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휴대용 음주감지기를 개발, 오는 12일 시판에 나선다. 대전시 유성구 소재 세주실업(대표 이원배·李源培)은 9일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표시램프가 작동하는 초소형 음주감지기 「세이프」(SAF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이프는 경찰청의 기존 음주측정기나 시중 제품보다 훨씬 작은 무선호출기정도 크기로 알콜을 감지하는 첨단센서와 초정밀 반도체기술이 결합된 첨단신제품. 세주실업은 표준과학연구소로부터 세이프의 시험검사서를 획득한데 이어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세이프는 음주농도에 따라 5단계로 표시등이 나타난다. 현행 음주운전 단속법상 처벌기준인 혈중알콜농도 0.02이하(미성년자와 초보운전자에 한해 적용)에서 녹색등 0.02~0.4이하(성인기준 소주 2잔, 맥주 1병이하)에서 연노랑 면허정지 100일및 벌금처분 농도인 0.05~0.09에서 주황색 면허취소와 벌금처분 농도인 0.10~0.35에서 연적색 구속과 벌금 500만원인 0.36이상에서 적색등이 각각 점멸된다. 이에따라 운전자등은 이 음주감지기를 통해 사전에 자신의 혈중알콜 농도를 스스로 측정해볼 수있어 음주운전 행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세이프는 또 음주감지기기능이외에 정전기 방전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형후레쉬를 내장하고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있다. 특히 세이프의 정전기 방지기능은 전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것으로 정전기가 있는 물체에 접촉했을 때 방진상황과 방전 완료과정이 램프에 자동적으로 표시된다. 세주실업은 이번 휴대용 음주감지기개발로 국내시장에서 연간 7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지로의 수출이 성사될 경우 연간 1억달러의 외화획득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주실업은 이미 지난 추석연휴기간중 미국 현지 판매인과 1차 20만개의 휴대용 음주감지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세이프 A1의 대당 가격은 3만2,000원이며 경보음 기능이 추가된 세이프 A2는 대당 4만2,000원이다. 세주실업은 이번에 출시하는 세이프 A1·세이프 A2이외에 연말께 차량시동장치와 차량문개폐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음주감지기 세이프 B1·B2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李源培사장은 『휴대용 음주감지기는 축적된 센서기술을 사회에 순기능적인 일반제품으로 활용한 결과물』이라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사고에 따른 인명사고 및 재산손실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 기자】 <<생생한 일간스포츠 프로야구 속보 ☎700-6188로 들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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