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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화백 개인전 한가람 미술관서 20일까지

남파에서 본 천지

서양화가 김복동씨가 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풍경화를 주로 그리는 그는 인간의 이상향을 꿈꾸는 동양적인 화풍을 고수하고 있다. 풋풋하고 따뜻한 온기가 살아있는 그의 풍경화는 색상과 붓질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상큼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싶다는 김 화백은 “미술의 본능은 시각적 쾌감에 있다”며 “마음이 머물고 싶은 유토피아를 화폭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93-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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