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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지출 작년 23% 증가

지난해 국내 주요기업의 사회공헌 비용이 2008년에 비해 23%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09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220곳이 지난해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총 2조6,517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어났다. 기업 1곳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2004년 54억원에서 지난해 120억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이 됐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국이 0.23%로 미국(0.10%), 일본(0.09%)보다 높았고 경상이익 대비 비율도 4.76%로 일본(2.57%)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는데도 기업들이 사회복지 비용을 더 쓴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공헌 지출 가운데 49.5%가 불우이웃 돕기와 같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고, 교육ㆍ학교ㆍ학술연구 지원이 17.6%, 문화예술ㆍ체육 사업이 7.3%, 의료ㆍ보건 분야가 3.0% 순이었다. 사회공헌 지출과 관련한 전담부서나 전담자를 지정한 기업은 조사대상의 90.4%로 높은 편이었다. 사회공헌 관련 예산지출을 제도화(89.9%)하거나 경영방침으로 명문화한 곳(80.3%)도 많아 양적 성장과 함께 체계적인 내부시스템도 구축되고 있다고 전경련은 평가했다. 사회공헌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나 인원을 둔 비율은 2000년 25.9%에 그쳤었다. 또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사회복지ㆍ장학 재단(조사대상 64곳)의 지난해 총 사업비 지출액은 2조4,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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