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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알바도 시원한 사무실서 하고 싶어"
입력2005-06-29 09:11:51
수정
2005.06.29 09:11:51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로 야외에서 하는 활동적인 일보다는 아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무보조일을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남녀대학생 45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41.6%인 191명이 사무보조일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무보조직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직종은 서비스ㆍ판매로 14.8%를 차지했고 해수욕장과 수영장 안전요원 등 계절적 특성이 반영된 이색직종은 14.4%였다.
반면 과외ㆍ학원강사는 13.9%, 운전ㆍ배달ㆍ주유 등 노무직은 9.6%, 텔레마케터ㆍ리서치 등 전화응대 업종은 5.7%로 비교적 노동강도가 세고 까다로운 직종은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남녀 학생 사이에서도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에 다소 차이가 났다.
여학생들은 절반 이상인 50.2%가 사무보조일을 가장 하고 싶다고 답했고 이외에 과외ㆍ학원강사(18.0%), 서비스ㆍ판매(13.5%) 순으로 희망을 밝혔다.
남학생들은 사무보조직이 29.7%로 가장 많긴 했지만 여학생에 비해 비교적 비율이 낮았고 이외에 해수욕장 안전요원 등 이색직종(20.8%), 운전ㆍ배달ㆍ주유 등노무직(20.3%) 등 순으로 희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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