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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 백화점 '포스트 세일戰' 격돌

봄 정기 세일에 재미를 못 본 백화점 업계가 결혼시즌을 겨냥한 혼수 마케 팅과 온-오프라인간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외제차 경품까지 내거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지난 18일 봄 정기 세일이 끝나자 마자 세일기간을 놓친 고객을 붙잡기 위한 ‘포스트 세일전’에 적극 나서 고 있다. 그러나 정기 세일이 유난히 길고 잦은 이벤트행사로 소비자들이식상한데다 내수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의 주력 마케팅 타킷은 구매력이 높은 예비 신혼부부. 윤달이지난 18일로 끝나자 혼수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마 다 혼수 특수를 겨냥한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23~29일 혼수 가구 특별 기획전을 열고 청첩장을 가지고 오면 5~1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비슷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압구정 본점은 청첩장ㆍ예식장 계약서 등을 가지고 오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 을 주고, 22일까지 수도권점(중동점 제외)에서 알뜰 혼수패키지 침구기획전을 열어 레노마ㆍ엘르ㆍ마리끌레르 등 유명 브랜드 침구세트 기획상품을 20만~30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4개 브랜드 혼수가구 기획상품을 열고 예비 신혼부부 잡기 에 나섰다. 장인가구 제니스 장롱(10자) 79만원, 비알레 장롱ㆍ침대ㆍ서랍 장ㆍ화장대 세트 145만원, 에이스 침대 2004-1(Q) 74만7,000원 등이다. 23~29일에는 전국 6개점(본점 제외)에서 ‘파코라반ㆍ아이리스 창립 18주년 행사’를 열어 기획 침구세트를 1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계열사 또는 온ㆍ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공동 마케팅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5일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인기의류를 할인판매한다. 홈쇼핑의 히트 브랜드인 김동수ㆍ이신우 등 여성정장 브랜드와 씨알리티 ㆍ헤사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1년 지난 재고상품으로 할인 폭은 60~70%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20~30일 롯데카드와 공동으로 ‘롯데카드 경품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롯데카드 당일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6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을 상품권 또는 현금으로 되 돌려준다. 특히 구매와 상관없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포드 2004년형 뉴몬데오 3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랜드 백화점은 세일기간을 놓친 알뜰 고객을 겨냥해 20~23일 재고 털이용 기획 행사를 연다. 본 매장과 별도로 400여 평의 8층 특설매장에서는 의류를 중심으로 시즌마감 상품전ㆍ고별전ㆍ균일가전 등 초특가 기획전 행 사를 열고 봄 신상품은 30~60%, 재고 및 이월상품은 80~90% 싼값에 선보인 다. 한편 백화점 업계의 올 봄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 보다 7~9%(일평균 기준 )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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