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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PF 부담 최소화 해 경영 정상화 이룰 것”

경영 및 재무구조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따른 부실채권을 적극 해소하고 앞으로도 PF부실 발생 우려를 현저하게 낮추겠다고 30일 밝혔다.

토목 및 주택건설 전문 기업 남광토건은 PF 부실채권에 대한 남광토건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채권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PF 사업장의 시공사 교체 시에는 남광토건의 보증채무가 전액 해소 될 수 있으며, 또한 사업권 매각의 경우에도 부족채권이 발생하면 PF대주단의 손실 금액 중 무담보 청산가치 회수율인 20.41%(2010년10월 워크아웃개시 시점 기준) 범위 내에서만 상환의무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광토건의 PF 부담이 현저하게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남광토건 최대 PF로 지목되는 김포프로젝트를 예로 들면, PF대주단이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남광토건 채권단과 협의를 통하여 7,400억원의 지급보증 전액을 해소 할 수 있으며, PF대주단이 사업권을 매각할 경우에는 대주단의 손실금액에 대하여 무담보 청산가치 회수율 20.41% 범위 내에서만 상환의무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또한 워크아웃 종료 시점인 2013년까지 유예기간이 적용되어 남광토건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김포프로젝트와 유사한 미착공 현장의 PF가 정리된다면 남광토건 전체 지급보증(1조 2천 억원)의 80%(9,691억원)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으며, 미착공 현장을 제외한 미분양 사업장의 경우 현재 시행중인 분양정책에 따라 분양이 완료되면 PF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남광토건은 이 외에도 부실 PF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토목, 해외 등으로 수주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12년 1분기 남광토건의 수주잔고 현황은 토목 55%, 해외 32%, 주택 등 국내 건설 13%로 토목과 해외 건설 비중이 현저하게 높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적인 장치 외에도 내부적인 의사 결정 구조도 이중, 삼중으로 재정비했다”며 “내부적으로 수주심의위원회에서 검토를 완료한 후, 채권단의 사업내용 검토 및 승인 등 철저한 검토 하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부실 사업장 수주를 원천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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