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끼리는 휴대폰 통화를 싸게 즐기세요” KTF가 이 달 초 새롭게 선보인 ‘일촌요금제’는 가까운 친구 등 특정 번호를 지정해 저렴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 상품이다. 유선과 이동전화에 대해 원하는 번호 2개를 지정하면 통화요금을 50%, 4개를 지정하면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포털 싸이월드의 ‘일촌 파도타기’와 닮았다. 싸이월드에서 가까운 홈 페이지를 차례로 방문하는 것처럼 가까운 친구들에게는 저렴하게 휴대폰 통화를 즐기도록 한 것이다. 일촌요금이라는 명칭도 여기에서 나왔다. 고객들은 이 같은 요금 특성으로 인해 재미와 함께 저렴한 요금으로 지인과 통화를 할 수 있다. 일촌요금제의 기본료는 1만5,500원, 통화료는 10초당 18원이다. 발신번호표시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매월 ‘3, 6, 9’가 들어가는 날에는 통화 요금을 절반 가량 할인해 주는 KTF의 ‘3ㆍ6ㆍ9’ 요금제도 눈에 띈다. 3ㆍ6ㆍ9 요금제는 매월 3, 6, 9가 들어간 날(3일, 6일, 9일, 13일, 16일, 19일, 23일, 26일, 29일, 30일, 31일) 통화료를 50% 할인해 주는 상품으로 재미있는 숫자 마케팅을 적용, 고객들이 통화 생활을 보다 즐겁게 누리도록 고안된 것이다. 월 기본료는 1만4,500원, 통화료는 10초당 18원이다. 발신번호표시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요금제 가입 방법은 가까운 KTF 멤버스 플라자 및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휴대폰 114, 유선 1588-0010)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KTF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와 같이 고객이 즐거움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요금 상품 개발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참여 행사도 지속 개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