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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무공해 산업단지' 만들기 본격화

에너지·자원 순환형 청정생산 체제로 전환<br>울산등 5개 시범지역 시작<br>2019년까지 전국産團 확대


기반시설 개선과 재배치, 기업간 부산물교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무공해(Zero Emission) 산업단지를 만드는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산업자원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전국의 산업단지를 에너지 및 자원 순환형 청정생산체제로 전환하는 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이 반월ㆍ시화 및 울산, 포항, 여수, 청주 등 5개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시행된다.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09년까지만 최소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산업단지의 청정생산 기반조성에 나선다. 산업자원부 산업환경팀 관계자는 "올 1월초 생태산업단지 관리업무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산단공으로 이전되면서 2개월간의 검토기간을 거쳐 조직개편과 인력을 보강, 본격적인 생태산업단지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은 1단계인 2009년까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청정생산 기반조성을, 2단계인 2014년까지 자원순환형 지역청정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3단계인 2019년까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완성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5개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원료 및 에너지의 분야, 물질특성 등에 따라 성격에 맞는 개별 추진단을 구성, 수요자인 기업 중심의 과제를 발굴해 이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연계 시행한다. 또한 기존에 추진중인 클러스터사업 및 구조고도화 사업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산단공 경쟁력지원팀 관계자는 "사업추진체계는 산단공 사무국과 지역사업단 체계로 개편됐다"며 "총괄기획조정기능은 산단공 본부에서 수행하고 산단공지사 내 지역사업단 현장에서 사업관리를 주관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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