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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응 서울옥션 사장 자서전 펴내

미술품 전문경매회사 서울옥션의 김순응사장이 자신이 미술시장에 뛰어들기까지 살아온 과정과 자신의 눈으로 본 한국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담은 책 `한 남자의 그림사랑`(생각의 나무刊)을 펴냈다. 1부에서는 가난한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에서부터 은행원 생활, 미술에 대한억누를 수 없는 사랑과 미술품 수집, 그리고 마침내 예술품을 사고파는 업을 갖게된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금융 전문가의 눈으로 미술시장을 조목조목 분석하고있다. 우리 미술시장의 문제점, 미술품과 투자가치, 작품을 고르는 요령을 설명하고 국내외 유명 컬렉터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에는 미술품을 사는 방법의 하나인 경매 절차를 간단히 보여준다. 세계 3대 경매회사인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의 경매 현장을 통해 미술품의 세계적 흐름을 짚어나간다. 268쪽. 9,800원.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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