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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BMW, 美시장 질주 렉서스 추월
입력2002-05-19 00:00:00
수정
2002.05.19 00:00:00
독일의 BMW가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의 렉서스를 제치고 올해 가장 잘 팔리는 고급차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첫 4개월간 BMW는 7만8,386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렉서스의 7만5,164대를 추월했다. BMW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블룸버그는 BMW가 렉서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이유는 새로운 디자인의 BMW 7시리즈 등 신모델 차들이 대거 선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BMW가 선보인 7시리즈 승용차는 급격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X-5 스포츠레저용차량(SUV) 역시 14%나 판매가 늘어났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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