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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남권 잡아라"

대구지역 진출 검토… 부산 센텀시티 올 매출 전국5위 목표



SetSectionName(); 신세계百 "영남권 잡아라" 대구지역 진출 검토… 부산 센텀시티 올 매출 전국5위 목표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신세계가 중장기적으로 대구지역 백화점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또 백화점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점 1주년을 맞은 부산 센텀시티점을 중심으로 일본·중국 쇼핑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박건현(54.사진)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는 부산 센텀시티 개점1주년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영남권에 부산 센텀시티와 마산점외 점포가 없어 대구지역 진출이 꼭 필요하다"며 "구체적 계획단계는 아니지만 시간을 갖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현재 서울·수도권 5곳외 광주신세계와 함께 영남지역에는 부산·마산에만 2개 점포가 있다. 박 대표는 "하반기 오픈 예정인 천안점과 함께 대구에도 진출해 전국 점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점포는 경쟁사 진출을 감안해 외곽 택지지구나 개발지역에서 벗어난 곳에 입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신세계의 이익 증가와 최근 정용진 신세계 총괄대표가 삼성생명 보유지분(13.6%)중 일부를 팔겠다고 밝히는 등 투자여력이 커진 점으로 미뤄 도심지역의 점포 신규건립이나 지역 유통업체 인수(M&A)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백화점 시장은 지난 2003년,2004년 각각 개점한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과 토종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약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동아백화점, 모다아웃렛, 올브랜 등 지역 유통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이 내년까지 대구 율하와 봉무지구에 프리미엄 아웃렛 2곳을 추가로 열고 현대백화점도 내년 중구계산동에 복합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어 대구·경북지역 백화점시장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국내 경제규모상 대형유통사 한곳의 전국 백화점점포수는 12~13개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혀 천안점을 포함해 9개인 점포수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또 "올해 신세계백화점 매출 신장율을 18.1%로 잡았다"며 "특히 지난해 3월 문을 연 부산 센텀시티점은 올해 20%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부산 센텀시티점의 지난 1년간 매출이 5,450억원으로 전국 백화점점포 10위권 안에 들어갔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는 매출 6,600억원으로 전국 5위권 진입이 가능하다"며 "특히 일본·중국 쇼핑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센텀시티는 크루즈로 부산에 입항하는 일본·중국관광객 연 15만명을 잡기위해 크루즈 터미널과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를 잇는 크루즈 모항으로 지정됐다. 세계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센텀시티을 조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로그램도 다음달 중순부터 일본, 홍콩, 대만, 중국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전우만 신세계 센텀시티점장(부사장)은 "2013년 부산상권 처음으로 지난해의 2배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동북아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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