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가비아는 이르면 다음달 IP카메라(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기반 영상보안솔루션 '에버뷰(Everview)'를 내놓을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가비아는 지난해부터 영상솔루션 전문인력을 영입해 신규 사업팀을 꾸린 바 있다.
에버뷰의 특징은 월 이용료가 1만원대로 저렴해 중소기업 및 소형 매장 사업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컴퓨터를 통한 실시간 영상조회뿐 아니라 영상저장 및 이상상황에 대한 이메일, 문자 알람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비아는 기존 서비스가 대규모 시설물 보안이나 방범ㆍ출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틈새 시장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영상저장을 위해 필요한 호스팅 및 스토리지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사업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회사관계자는 "영상보안서비스 분야에서만 올해 매출액 60억원을 거두겠다"며 "중소기업 및 소형 매장 중심으로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가비아는 지난해 매출액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도메인, 호스팅, 비즈니스 솔루션 등 기존 사업부서가 각각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영상보안서비스의 매출이 가시화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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