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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저가 속출,국민銀등 46개 종목

증시 침체의 상징인 52주(1년)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국민은행ㆍ웅진코웨이ㆍ미래산업 등 모두 4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국민은행은 외국인 순매도 주문이 집중되며 전일보다 6.86% 내린 3만3,900원으로 마감했다. 지수 추가 하락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대우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 등 증권주가 이들 52주 신저가 종목에 다수 포함됐다. 또 한일시멘트ㆍ아세아시멘트ㆍ성신양회 등 시멘트주도 연중 최저가로 밀렸다.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시멘트수요 감소와 원재료 가격인상 등으로 2ㆍ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최근 급락 배경으로 지적된다. 정훈석 동원증권 선임 연구원은 “신저가 종목이 이례적으로 급증할 때 주가가 단기 저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52주 신저가로 밀린 종목들이 가격 이점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한달 정도 기간을 둔 단기 매매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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