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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볼 김나우, 현대엔지니어링서 후원

US오픈 출전경비 전액 지원키로

임종건(왼쪽부터) 서울경제 사장과 김나우 선수,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8일 후원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라켓볼 김나우, 현대엔지니어링서 후원 US오픈 출전경비 전액 지원키로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임종건(왼쪽부터) 서울경제 사장과 김나우 선수,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8일 후원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청각장애 라켓볼소녀’ 김나우(15ㆍ안양범계중3)가 US오픈 도전 길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김나우 선수 후원식’을 갖고 오는 US오픈라켓볼챔피언십에 나서는 김나우의 출전경비 일체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나우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입문 2년이 안 돼 성인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문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라켓볼 기대주다.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김나우 선수가 이번 US오픈에서 최선을 다해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자신의 삶에도 더욱 큰 용기와 희망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국민의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후원사이자 한국오픈라켓볼챔피언십을 3년째 공동 주최해온 서울경제신문의 임종건 사장은 “김 선수의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역동적인 라켓볼이 21세기 도시형 생활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라켓볼챔피언십은 15일(한국시간)부터 5일 동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초이스호텔 특설코트에서 펼쳐진다. 한국선수로는 김나우를 비롯해 국내 남녀 강자인 박민수(34), 이영미(34) 등 3명이 출전한다. 입력시간 : 2007/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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