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4개사가 공모에 나선다. 젠트로, 엑스씨이, 티엘아이는 12~13일, 공모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트라이콤은 13~14일에 각각 일반공모 청약을 접수한다. 토목, 건축 자재 전문업체인 젠트로는 폴리에틸렌 더블프레임(PDF) 플라스틱 패널을 이용해 상하수도용 도류벽 및 물탱크, 축산분뇨 액비저장 탱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51억원,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24억원, 3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간사는 키움증권이며 공모가는 2,200원이다. 티엘아이는 중대형 TFT-LCD 패널에 장착돼 LCD에 영상정보를 표현하게 하는 타이밍콘트롤러(Timing Controller)를 설계 및 제작해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55.55%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1ㆍ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억원, 2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공모를 하며 공모가는 1만1,400원이다. 트라이콤은 소프트웨어 유통업 및 솔수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36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총 104만주를 공모하며 일반에게 20만800주를 배정한다.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 공모가는 4,800원이다. 엑스씨이는 무선인터넷 플랫폼(VM)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 99억원, 영업이익 24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며 공모가는 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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