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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이랜드 흡수합병 결정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를 흡수합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과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 계열 최상위 지배회사로 의류 제조업체인 이랜드의 최대주주(지분율 56.23%)다. 두 회사 모두 비상장법인이다. 기준일은 올해 9월30일, 합병비율은 1대 0.81이며 합병 후에는 이랜드월드가 존속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특성에 맞는 체제를 만들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이라며 "중복된 조직을 흡수, 재편해 경영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으며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합병 승인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사항이며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합병으로 최대주주의 지배력에 변동은 없으며 이랜드월드는 이랜드의 종업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해 이랜드의 주요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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