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2·4분기 실적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 4,10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매출 1조3,731억원에 영업이익 299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2·4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7% 늘고 영업이익은 329억원 개선된 수치다. 상반기 전체를 보면 매출액 2조8,251억원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2·4분기 여객부문에서 A380 등 기재도입에 따라 공급이 늘고 중국, 유럽, 동남아 수요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본노선은 원화강세에 따른 출국 수요가 늘면서 이익 감소세가 둔화됐다. 다만 화물부문은 한국발 미주, 유럽행 휴대폰 및 UHD TV부품 물량증가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지만 임차기 반납 및 동남아 노선 부진 등의 요인으로 공급 및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표/아시아나항공 2·4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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