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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이르면 내달 나온다
6월 아이폰5 공개 앞서삼성, 시장 선점 나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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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2를 이르면 오는 4월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6월로 예정된 애플 아이폰5 공개를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4월말에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를 내놓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3사 동시 발매를 목표로 KT, LG유플러스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당초 출시시기보다 1~2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아이폰5에 대해 선점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까지 아이폰 도입에 나서게 되면서 아이폰5가 지난해 아이폰4 도입때 보다 더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미리 선공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는 1GHz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버전을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 행사에서 "갤럭시S2를 1,0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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